Life

[Life] 2024 마무리

Bay Im 2025. 1. 3. 21:09

내 노션페이지에는 2024년에 한 것들, 인상 깊었던 일들 모두 정리 완료했지만!
블로그에도 Life 카테고리가 있으니.. 그 중 몇 개만 적어보려고 한다.


올해 한 것

1. 6개월짜리 풀스택 개발 교육 수료

이전까지는 백엔드 위주로 공부하면서 프론트할 일 있으면 자신도 없고, 나랑 안 맞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예전에 프로젝트에서 프론트/백 나눌 때 누군가가 "나는 백엔드만 하고 싶어" 라는 한마디를 듣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었다. 
나는 나중에 개발자 되면 저렇게 하지는 말아야지..
백엔드 개발자여도 급하거나 혹은 간단한 프론트 개발할 일이 충분히 생길 수 있으니 그에 필요한 간단한 프론트 개발능력은 갖추고 싶었다.
아직 졸업까지 1년도 남았겠다, 그래서 백엔드 교육이 끝나고 풀스택 교육을 하나 더 듣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듣기 잘했다!
확실히 백엔드나 프론트나 개발에 더욱 익숙해진 느낌..
이제 프론트엔드 두렵지 않아- 자바타입스크립트 모두 드루와 
그리고 개발과 더불어 회사나 도메인 고를 때도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교육 수료하면서 ㅁㅁ은행 관련 우대? 이런 걸 받았지만 ㅁㅁ은행이랑 해당 계열사 모두 지원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들어가는 순간 개발자로서는 끝날 것 같은 느낌.. 나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고, 배우고 싶고, 개발 오래 하고 싶다. 
 

2. 4학년 잘 끝낸 것, 우등생 받은 것 

3학년 2학기 때 매일 7시간씩 교육 들으면서 학업을 진행했어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었다ㅠ-ㅠ
4학년 1학기에도 매일 9-6씩 교육 병행하면서 성적 잘 안 나올까 봐 걱정했었는데,
확실히 교육도 두 번 들으니까 익숙해져서 학교 수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다.
1학기엔 4.0, 2학기엔 4.5로 1~4학년 중 4학년을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정말 곧 졸업이구나.. 4년 길었는데 또 졸업 앞두니까 짧게 느껴지기도 한다. 
 

3. 영어성적 취득

결국은 나도 이제 취준생이니까 영어성적의 필요성을 느꼈다.. 
요즘은 토스가 대세인 것 같아서 약 한 달 정도 종로에서 공부하고 IH 취득했다.
토익과 다르게 바로바로 내 생각을 말하니까 영어가 더욱 재밌어진 느낌..
2025 다짐에서도 다시 쓰겠지만 영어는 정말 계속해서 공부하고 실력 향상하고 싶다.
 

4. 각종 코테 참가

여러 기업의 코테를 참가하게 되었다. 
흠.. 역시 아직 많이 노력해야 함을 느꼈다. 
코테 중 기억에 남았던 건 칵카오모빌리티였는데, 분명히 모두 성공해서 다 풀었는데도 합격이 되지 않았다. 
역시 그냥 냅다 풀면 안 되구나..
앞으로는 효율성과 시간복잡도를 꼭 계산하면서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냅다 코드부터 치지 말고, 펜부터 들고 메모장에 그려보면서 풀기로 해..
 

5. 각종 면접 참가

면접도 몇 번 참가하게 되었다. 
아직 가고 싶은 회사는 정확히 없지만 크게 유니콘, 스타트업 위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 유니콘과 유니콘 계열의 스타트업 면접을 보게 되었다. 
대기업 같은 곳과 달리 일대다 면접이어서 정말 한 시간 동안 오직 나에 대한 면접이 이루어졌다.
혼자서 1시간 면접? 어떻게 채우나 했는데 정말 시간 순삭ㅠㅋㅋㅋ
오히려 좋은 것 같다. 너무 면접 같지도 않고 궁금한 것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고..
다음주는 좀 큰 곳 다대다 면접 잡혔는데 혼자서 한 시간 하다가 인당 15분 정도라고 생각하니 다대다 면접으로 지원자한테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
 

6. 자격증 취득 

올해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와 리눅스마스터 2급을 취득했다.
정보처리기사는 "그래도 정처기는 따야지.."라는 생각으로 취득했고
리눅스마스터는 원래 리눅스 환경이 나에게 익숙하지 않았고 좀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배포 진행하면서 리눅스는 필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리눅스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리눅스마스터 공부를 하게 되었다.
역시 또 공부하니까 리눅스 환경에 조금 더 익숙해진 느낌.. 
이제 리눅스도 다 덤벼 드루와-
아 개발자에게 자격증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나에게 자격증 공부는 그냥 단조로운 일상의 이벤트 정도이다.
어느 면접자리에서 나에게 "이 자격증은 누가 따라고 시키는 거에요? 다들 똑같은 자격증이 있길래" 라는 말을 했었다. 
개발자에게 자격증이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하든, 아무 상관 없든, 마이너스이든 각자의 생각을 존중한다.
하지만 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노력은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분야든 일정 기간 잡고 공부하고, 시험까지 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여튼.. 무엇이 되었든 남의 노력 무시하지 말자...(?) 


 
노션엔 더 많지만 블로그엔 이 정도만 정리..
2025년 목표는 아직 생각하는 중이다.
이번달까지 천천히 생각하면서 정리해서 추가해야겠다.

마지막으로 힘들 때 들었던 노래 3가지 소개합니다


그런 날이 있을까요 꿈을 찾게 되는 날이요
너무 기뻐 하늘 보고 소리를 지르는 날이요
뭐 이대로 계속해서 버티고 있으면 언젠가 그런 날이 올까요?


모든 게 마음먹기 달렸어
어떤 게 행복한 삶인가요?
사는 게 힘이 들다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봐요
힘들다 불평하지만 말고
사는 게 고생이라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 보면 살아가다 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