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2

퇴사 후, 치앙마이 - 정현지

p64나를 갉아먹는 일이 아닌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퇴사한 지금. 내가 원하는 인생을 이미 살고 있는 것 같은 가넷이 부러웠다. 회사 안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삶이 아닌, 적어도 웃으면서 일하고 싶었다. 어떻게 웃는지 그 방법도 까먹은 채 침울한 표정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게 일상이었던 나에게 일도 웃으면서 즐겁게 할 수 있구나. 일이라고 다 괴로운 건 아니라는 걸 직접 보여준 가넷 p158애써 만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마음을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말자. 그게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는 결코 작게 다가오지 않을 테니 p160인도, 발리, 치앙마이 같이 요가로 유명한 곳은 선생님들의 가이드가 남다르다. 동작이 아닌 지금 내 몸과 마음에 ..

Books 2025.03.04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첫 번째 편지p15이 모든 것들을 다정하고 차분하고 겸손한 솔직함으로 묘사하십시오.p18당신의 모든 성장과 발전을 조용하고도 진지하게 이어나가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자꾸만 바깥 세계만을 쳐다보고, 당신의 가장 조용한 시간에 당신의 은밀한 감정을 통해서나 답해질 수 있는 성질의 질문들에 대해 외부로부터 답을 얻으려 할 때 처럼 당신의 발전에 심각한 해가 되는 것도 없습니다. 세 번째 편지p30비평만큼 예술작품에 다가갈 수 없는 것도 없습니다. 사랑만이 예술작품을 포착할 수 있으며 올바르게 대할 수 있습니다. … 당신은 늘 자신과 당신의 느낌이 옳다고 생각하십시오. 지금의 당신의 견해가 틀렸다면 당신의 내면의 삶의 자연스런 성장이 천천히 그리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당신을 다른 인식으로 이끌 것입니다. 당신의..

Books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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